지금 순간을 중요시 하지만, 새로운 해가 옴으로써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는 것은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회사에 들어오고나서 벌써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나이도 28살이 되었으며, 이전과 비해 좀 더 안정감을 갖게 되었다.
나에 대해 더 잘 파악이 되었으며, 나의 행동에 있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1월 1일 기념으로 오늘 올 해의 계획을 세워보았다.
작년에도 계획을 세웠었고, 완전 달성은 아니더라도 60 ~ 70%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것 같았다.
직접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것은
그 목표를 지속적으로 보유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 해의 계획은, 그러니까 나의 목표는 크게 4개로 구분이 된다.
- 결혼
- 커리어
- 돈
- 건강
사실 첫 번째와 두 번째 것은 작년에도 똑같이 가졌지만, 우선순위가 역전 되었다. 하나씩 차례대로 내 생각과 계획을 적어서 정리해보자.
첫 째로, 작년에는 연애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었는데, 올해에는 결혼까지는 아니여도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는게 목표이다. 물론 그것을 하기 위해서 또한 연애를 해야할 것이고. 나는 왜 이것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2019년 말이 되어가면서 점점 그러한 생각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어렸을 때 20살 후반에 되면 결혼해야지라는 막연한 목표가 지금에서 효력을 발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두 가지가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로 나 자신을 가꾸고 성장시킨다. 두 번째로 용기를 가지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아야 한다. 외모, 어떤 성격의 소유자, 직업, 재산 등 이런 것은 둘 째 치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두 번째, 커리어. 현재 회사에서 게임 엔진을 만들고 있어서, 나의 커리어에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와 별개로 또한 나의 실력을 또한 상승시켜야 한다. 나는 이전부터 이것에 대한 계획을 짜왔는데, 올해에는 무언가 승부수를 걸어야 할 시기임이 느껴진다. 올해에 그래픽스 프로그래머 중급자의 실력을 갖춰야 할 의무성을 느낀다. 여튼 이 커리어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하게 명시할 필요가 있다.
- 게임 엔진
게임 엔진을 개발하면서 엔진 개발자로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해당 OS System Programming, Graphics API, Compiler, Build System 등이다. 하나하나 굵직한 것들로서 매우 어렵다. 이러한 것들은 현재 회사의 업무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회사 업무를 열심히 성공 시켜온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들에 있어서 많은 실력이 향상 될 것이다. 아직 각 파트에 대해서 어떤 수준들이 있는지, 어떤 수준까지 내가 갈 수 있는지 파악이 되질 않는다. 이것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파악하면 올 해 말 쯤에 파악이 되지 않을까 싶다.
- 그래픽스
이것도 회사 업무와 연관성이 있지만, 그래픽스와 관련된 것들은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고, 그래픽스와 관련된 여러가지 것들은 내가 프로그래밍에 항상 흥미를 느끼도록 만들어 주는 주제들이 있다. 따라서, 나는 여기에서 완전히 그래픽스와 관련된 것을 언급하고 그것들을 올해안에 구현하도록 만들고 싶다.
- Ocean Rendering (푸리에 변환 공부)
- Terrain Rendering with Tessellation
- Fire Particle Effect Rendering
일단 확실한 것은 위의 세 가지이다. 난 올해안에 위 세 가지 것을 내 게임 엔진으로 구현할 것이다. 확실히 구현할 것이다.
내 깃헙의 이슈에도 써 놓았지만,
https://developer.nvidia.com/gameworks-vulkan-and-opengl-samples
https://arm-software.github.io/opengl-es-sdk-for-android/index.html
이 위의 두 개의 링크가 나의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 물리 엔진
물리엔진은 내가 게임 엔진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야이다. 나는 물리적으로 물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감탄을 느끼며, 내가 프로그래밍에 항상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주는 분야이다. 이전의 나의 경험으로 Box2D를 기반으로 물리 엔진 공부를 다시 시작했으며, 물리 엔진에 필수적인 Collision Detection을 다시 공부하고 있다. 나는 충돌 탐지를 공부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배우기 때문에 항상 이것을 끝내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올해에 충돌 탐지에 관한 웬만한 것들을 다 끝내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공부하기 위해 내가 현재 하고 있는
- Collision Detection in Interactive 3D Envieronments by Gino van den Bergen
을 올해 상반기까지 끝낼 것이고,
그 이후에 내가 이전에 잠깐 공부했었던
- Real Time Collision Detection by Christer Ericson
을 다시 공부하여 하반기에 끝낼 것이다.
아마 충돌탐지는 위의 두 책을 완벽하게 끝내고 이해한다면 웬만한 게임 엔진의 모든 충돌 처리를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Rigid Body Physics는 이 올 해에는 할 수 없을 거고 2021년 부터 정석적으로 시작할 것 같다.
세 번째, 돈이다. 돈은 현재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다. 선사시대에는 생존하기 위해 사냥을 하여 음식을 먹고, 무기를 만들어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했다. 내가 사는 시대에는 돈을 벌어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자신을 보호한다. 따라서, 이것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선사시대에서 자기 자신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죽여 달라하는 사람과 같을 것이다.
난 작년 부터 2020년에 투자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돈이 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0년에는 나의 자산이 약 1000만원 정도가 되는데, 그것의 10%인 100만원을 투자를 시작하고 배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채권, 주식 등 여러가지 상품들을 알아 볼 것이고, 공부하여 투자할 것이다.
바로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다. 공부를 먼저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 금액인 100만원도 바로 나에게 있지 않기 때문에, 돈을 모아서 투자할 것이다. 한달에 15만원 정도를 모으자. 그러면 6개월 뒤에 90만원이 될 것이다. 그러면 나는 그것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돈을 모으는 사이에 투자를 공부한다. 나의 공부계획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 투자 할 수 있는 대상들이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공부하기
- 투자 할 수 있는 대상들 중 내가 관심이 있어 하는 것 고르기
- 그 관심 있어 하는 것을 고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고르기
- 투자하기
따라서, 투자를 시작하면서, 나의 투자를 통한 목표 수익 금액, 목표 수익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도 만들기 시작해야할 것이다. 이것은 투자를 시작하면서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돈에 관련된 한 가지 더 할 것이다. 나는 나의 작은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 이것은 이번에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끼게 된 것이다. 나트랑에서 한 큰 건물의 방에 묶게 되었는데, 그 호스트가 나와 비슷한 나이의 친구인 것 같았다. 그 친구는 자기 방이 있고, 그것을 숙소나 임대를 주면서 돈을 버는 것 같았다. 그리고 후에에서 업체를 통해 하루 개인 기사를 고용하여 여행을 다녔는데 서비스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았다. 내가 해도 그것보다 잘할 것 같았다. 내가 관리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내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작은 사업을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또한, 베트남의 인건비와 물가 등을 고려했을 때 내가 돈을 모아 거기서 사업을 시작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베트남어를 할 수 있다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나는 사업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으며 크게 벌리기 위한 경험치도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더 한국에서 나만의 작은 사업을 시작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타겟은 AirBnb를 이용하여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해볼 것이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작게나마, 유지가능한 작은 사업을 한 번 해볼 것이다. 사업 기획, 준비, 실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실행은 아마 여름이 끝날 때 쯤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언가 기대되는 계획이다.
넷 째로, 건강이다. 사실 건강이라고 썼지만 다이어트 하는 것이다. 나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과체중으로 살아온 기간이 더 많다. 그래서 이 시기에 빼지 않으면 항상 과체중으로 살 것 같다. 그래서 작년 9월 말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지금 현재 3개월이 지났고, 93kg에서 85kg까지 감량했다. 약 8kg. 내년의 목표는 70kg까지다. 4개월마다 약 5kg씩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론 살만 빼는 것이 아닌 근육의 성장도 함께이다.
총 4개의 나의 올해 목표이다. 2020년이 끝날 때, 각 목표에 대해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가질지 모르겠지만, 2019년에 가졌던 60% ~ 70%의 달성도만큼 만을 가져도 훌륭한 한 해가 될 것 이다. 올 해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내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기대된다.
응원합니다~!
답글삭제찬행이 머싯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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